[해외축구] '신성' 래쉬포드 또 빛났다… 맨체스터 더비 주인공 우뚝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19)가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14승 8무 8패(승점50점)로 6위를 유지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의 맨시티(15승 6무 9패, 승점 51점)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승리의 주인공은 올 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래쉬포드다. 래쉬포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가볍게 제치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여유 있는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1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침착함이었다.
래쉬포드는 올 시즌 맨유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와 안소니 마샬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래쉬포드는 자신의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26일 미트윌란(덴마크)과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첫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린 래쉬포드는 2월 29일 열린 '라이벌' 아스널과의 리그 데뷔전에서도 빛났다. 래쉬포드는 아스널을 상대로 2골을 넣고 3-2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계속해서 래쉬포드에게 기회를 줬다. 래쉬포드는 출전한 5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래쉬포드는 또 다시 사고를 쳤다. 같은 연고지를 쓰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다투는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판 할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래쉬포드 덕에 맨유는 4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됐다. 여기에 2016년에 치른 9경기에서 7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펼쳤던 루니의 복귀도 가까워져 맨유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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