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유 출신' 비디치, 은퇴 선언…"모두에게 고맙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네마냐 비디치(35)가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비디치는 29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이제는 축구화를 벗을 시간"이라면서 은퇴의 뜻을 밝혔다.
이어 "나와 함께 했던 선수, 감독,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모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디치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스파르타 모스크바(러시아)에서 지난 2006년 여름 맨유로 이적해 박지성(35)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비디치는 맨유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9시즌 동안 총 300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뒷문을 지켰다. 비디치는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총 15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09, 2011년에는 FIFA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2014년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한 비디치는 28경기를 소화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면서 단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19일에는 인터 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미국과 이탈리아의 다른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비디치는 은퇴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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