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테베즈 결승골’ 유벤투스, 레알에 2-1 신승

유벤투스가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창, 유벤투스가 방패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랐다. 홈팀 유벤투스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유벤투스의 스테파노 스투라로와 알바로 모라타가 연속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 유벤투스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카를로스 테베스의 슈팅이 레알 GK 이케르 카시야스 손에 맞고 흐른 공을 모라타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 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와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공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호날두가 정확한 위치 선정을 선보이며 골로 만들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9번째 골을 기록,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점을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공세를 높였다. 그러나 전반 40분 로드리게스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들어 두 팀은 서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13분 유벤투스가 균열을 냈다. 역습 상황에서 테베즈가 드리블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다니 카르바할로부터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테베즈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이스코를 빼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에 유벤투스는 미드필더 스투라로를 빼고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선수 교체에서 나타나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공세를 높이며 동점을 노렸고 유벤투스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마지막까지 펼쳐지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집중력 있게 막아내며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1차전을 마쳤다.

두 팀의 준결승 2차전은 14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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