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메네즈 AC 밀란 2015년 리그 첫 승의 주역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AC 밀란이 2015년 들어 1개월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첫 승을 이끈 주인공은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한 제레미 메네즈였다.

AC 밀란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자신들의 홈 구장인 산 시로에서 열린 파르마와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11위였던 AC 밀란은 이날 승리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5년 들어 AC 밀란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1월에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자신들보다 순위가 낮은 사수올로, 아탈란타 등에 패하는 등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순위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팀이 부진하자 이탈리아에서는 팀의 수장인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AC 밀란은 재빠르게 경질설을 진화하면서 사태 진압에 나섰다.

AC 밀란의 공격수 제레미 메네즈가 2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메네즈는 파르마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새해 들어 첫 리그 승리를 이끌었다. ⓒ AFP=News1

알레시오 체르치, 수소, 마티아 데스트로, 살바토레 보체티 등을 영입하며 인자기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전력 보강의 효과가 나타났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선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AC 밀란은 2015년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비록 상대가 리그 꼴찌인 파르마였지만 AC 밀란은 지난해 10월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 이후 15경기 만에 3골을 터뜨리며 의미 있는 승리를 일궈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메네즈였다. 올 시즌 자유계약으로 밀란에 입단한 메네즈는 이날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렸다. 2골을 추가한 메네즈는 리그 12골로 득점 선두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격차를 1골로 줄였다.

새해 들어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AC 밀란은 오는 8일 선두인 유벤투스전을 위해 원정을 떠난다. AC 밀란은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유벤투스전에서 0-1로 패하는 등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패를 당해 약한 모습을 보였다. 명가 부활을 노리는 AC 밀란에게 유벤투스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