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수니가, 네이마르 '얼음물 샤워' 제안에 화답
- 이후민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확산 중인 '얼음물 뒤집어 쓰기(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동참한 뒤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던 콜롬비아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가 이에 화답했다.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한 뒤 다음 대상자로 수니가를 지목했으며 수니가도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의를 탈의하고 의자에 앉아 얼음물세례를 받는 영상을 올려 화답했다.
수니가는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파블로 아르메로(AC밀란),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를 지명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가격당해 척추 골절상을 입은 뒤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수니가는 이후 "나는 네이마르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이마르가 수니가를 재치있는 방식으로 용서하고 수니가 역시 이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둘의 악연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얼음물 뒤집어쓰기는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가 진행 중인 SNS 캠페인으로, 참여 대상자로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동참한 뒤에는 다시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라는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대표 등도 참여했으며 축구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이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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