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월드컵 최다골' 클로제, 독일대표팀 은퇴

독일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대표팀 은퇴의 뜻을 밝혔다. ⓒ AFP=News1
독일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대표팀 은퇴의 뜻을 밝혔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월드컵 개인 최다 골 기록 보유자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독일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클로제는 11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DFB)를 통해 은퇴 성명을 발표하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어릴 적 꿈이 실현됐다"며 "독일 축구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요하임 뢰브(54) 감독은 "클로제가 지난주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가족을 위한 결심이라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클로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한 클로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고 독일의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을 도왔다.

이번 대회에서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골째를 기록, 종전 최다 득점 기록인 호나우두(38·브라질·은퇴)의 15골을 경신했다.

클로제는 A매치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71골을 기록하면서 독일의 국가대표 A매치 종전 최다골 기록인 게르트 뮐러(69)의 68골도 넘어섰다.

클로제는 내년 축구 선수로서 현역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클로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에서 활약하고 있다.

hm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