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日 차기 사령탑에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선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AFP=News1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일본의 차기 대표팀 사령탑에 전 멕시코 대표팀 감독 출신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잠정 확정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0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차기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결정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을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과 일본축구협회는 연봉은 180만 유로(약 24억8500만원)에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4년 계약으로 합의했다. 현재 인센티브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조정을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레 감독의 연봉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두배가 넘는 연봉으로 역대 일본 감독으로서는 사상 최고 액수다.

계약에 관한 세부 사항이 결정되면 다음달 중 일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 매체는 "아기레 감독은 지난달 일본 축구협회가 첫 접촉을 시도했을 당시 150만 유로(20억7100만원)의 연봉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후 일본 협회가 30만 유로를 더하고 아기레 감독도 일본 대표팀 감독 취임을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기레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지난 5월 스페인의 1부 리그인 에스파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