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31호 2루타에 멀티히트+1타점…시즌 타율 0.276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에 4-10으로 져 2연패
SD 송성문 교체 출전 무안타…ATL 김하성 결장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와 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6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에서 안타를 '도둑' 맞았다. 우중간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는데 우익수 카일 터커가 다이빙 캐치로 건져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정후의 타격감은 식지 않았다. 3회초 빅토 베리코토의 2점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노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기세가 오른 이정후는 5회초엔 장타를 기록했다. 무사 2루에서 1회처럼 우중간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고, 이번엔 터커가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깊숙한 곳까지 보냈다.
2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2루에 안착했다. 시즌 31호 2루타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률을 이뤘다.
이정후는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4-10으로 패했다. 1회부터 6회까지 연속 실점하는 등 투수진이 흔들렸고 실책 2개까지 겹치며 대량 실점했다.
2연패의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64승9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3연승으로 95승60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85가 됐다.
송성문은 6-5로 앞선 8회초 유격수 수비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9회초 그리핀 코나인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고, 송성문에게 타석이 돌아왔다.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희생번트를 두 차례 실패했고 이후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에서 대타 이선 살라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면서 샌디에이고는 7-6으로 이겼다.
4연승의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86승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2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1)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6-3으로 이겼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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