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볼넷으로 '8득점 빅이닝' 연결고리…애틀랜타 12-2 대승
필라델피아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131'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볼넷으로 빅이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팀의 3연승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135에서 0.131로 떨어졌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귀중한 볼넷을 얻어 팀의 12-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대거 8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팀이 4-1로 역전한 2사 2, 3루에서 필라델피아 3번째 투수 그랜트 홀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애틀랜타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홀먼의 폭투, 드레이크 볼드윈의 2타점 2루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8-1로 달아났다.
김하성도 볼드윈의 장타 때 홈에 들어와 시즌 8호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두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말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2사 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88승 61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82승 67패)를 6경기 차로 따돌리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는 필라델피아 2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 패전을 떠안았다.
전날 김하성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레일리는 이틀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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