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재일교포 장훈 별세…향년 86세

일본야구 레전드 출신

선동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1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야구의 '전설' 장훈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11.1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재일교포 장훈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TBS 등 일본 매체는 10일 "하리모토 이사오(장훈의 일본명)가 9일 오후 5시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히로시마 출신인 장훈은 프로야구 선수로 도에이와 요미우리 등에서 활약했다"며 "현역 시절 7차례 타격왕에 올랐고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는 등 수많은 대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고인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085안타는 현재까지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한국 프로야구와도 인연이 깊다. 장훈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2005년까지 총재특별보좌를 지냈으며, 출범 초기 재일교포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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