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기립박수 속 100일 만에 복귀…무안타 2삼진
양키스, 콜로라도 5-3 제압
슐리틀러 7이닝 10K 1실점…ERA 2.01 'AL 1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00일 만에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온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34)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저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갈비뼈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한 저지가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한 건 지난 6월 1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100일 만이다.
기나긴 재활 끝에 부상을 털어낸 저지는 마이너리그 경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양키스 팬들은 기립박수로 저지의 귀환을 반겼지만, 저지는 기대만큼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하진 못했다.
그는 1회말 삼진, 4회말 중견수 뜬공,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초 수비 때 엘리엇 라모스와 교체됐다.
저지는 시즌 타율이 0.244로 떨어졌고, 시즌 홈런은 17개에 머무르고 있다. 통산 400홈런까진 15개만 남았으나 잔여 18경기에서 이를 달성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저지 대신 투입된 라모스는 8회말 5-1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 아치를 그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키스는 9회초 팀 힐이 헌터 굿맨에게 2점 홈런을 맞아 2점 차로 쫓겼지만, 바뀐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가 마지막 남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책임지고 시즌 32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82승(62패)째를 기록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86승 58패)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양키스 선발 투수 캠 슐리틀러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01로 낮춰 아메리칸리그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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