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슬럼프' 이정후, 10경기 만에 결장…SF 타선 홈런 6개 폭발

최근 21타수 1안타 부진…시즌 타율 0.280 하락
샌프란시스코, 메츠 9-5 제압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9월 들어 타격 슬럼프에 빠진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정후는 교체 출전 없이 더그아웃에서 동료가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정후가 결장한 건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한국시간으로 9월에 펼쳐진 5경기에서 21타수 1안타(타율 0.048)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5일 뉴욕과 경기에선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5회 무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에선 삼구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때 3할대를 유지하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0까지 떨어졌다.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6개를 몰아치며 메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 라파엘 데버스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3회 크리스티안 코스가 3-2로 뒤집는 2점 아치를 그렸다.

5회엔 코스가 1점 홈런, 데버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8회 오슬레이비스 바사베가 2점 홈런, 9회 그랜트 맥크레이가 1점 홈런을 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나란히 멀티 홈런을 친 데버스와 코스는 5안타(4홈런) 6타점 4득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