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다저스 이적 4경기 만에 첫 승리…피츠버그전 7이닝 11K
NL 서부 선두 다저스, 4-3 뒤집기…5연승 신바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LA 다저스 이적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스쿠발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다.
다저스가 4-3으로 역전승하면서 스쿠발은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발은 이달 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앞선 세 번의 등판에서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리 없이 2패만 당했지만, 4번째 도전 끝에 승리를 수확했다.
이 경기에서도 스쿠발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오닐 크루즈에게 2타점 3루타를 맞더니 계속된 1사 3루에서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2회초에서도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부터 스쿠발의 탈삼진 쇼가 펼쳐졌다. 그는 닉 곤잘레스와 에스멀린 발데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쿠발은 3~6회초까지 매 이닝 삼진 2개 이상을 잡으며 피츠버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도 스쿠발의 역투에 화답했다.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알렉 토마스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3까지 추격했다.
5회말에는 무키 베츠의 사구와 맥스 먼시의 2루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타석에 선 카일 터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8회초 2사 3루의 동점 위기에 직면했지만, 긴급 투입된 잭 드라이어가 크루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 구원 등판한 태너 스캇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스쿠발의 승리를 지켰다.
앤디 파헤스의 부상으로 이날 콜업된 토마스는 8번 타자 중견수로 나가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으로 주춤했다.
5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79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