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1안타 1타점 1도루 '시즌 타율 0.208'…김하성은 대주자 출전
샌디에이고,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 7-6 제압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코리안 더비'에서 대주자로 나갔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송성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시즌 11번째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타율을 0.200에서 0.208로 끌어올렸다. 타자 생산력을 보여주는 OPS(출루율+장타율)도 0.545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터진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7-6으로 꺾고, 시즌 41승(37패)째를 거뒀다. 반면 48승30패가 된 애틀랜타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이 1-4로 추격하던 2회말, 송성문도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송성문은 애틀랜타 선발투수 JR 리치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에 3루로 갔고, 사마드 테일러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송성문은 4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했고,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6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가 득점권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고, 송성문이 3루로 쇄도하다가 아웃됐다.
송성문은 6회말과 9회말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두 팀은 9회말까지 6-6으로 팽팽히 맞섰고, 주자를 2루에 두고 이닝을 시작하는 연장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하성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10회초 드레이크 볼드윈 대신 대주자 김하성을 2루에 세웠다.
김하성은 오스틴 라일리의 우익수 뜬공에 3루까지 갔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닝 교대 후에는 포수 조이 바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송성문의 5번째 타격 기회도 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마차도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초구를 끝내기 안타로 연결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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