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안타·볼넷 멀티 출루에 시즌 1호 도루도

시즌 타율 0.115…팀은 마이애미 9-3 제압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1)이 멀티 출루와 함께 시즌 첫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 등을 기록했다.

20일 마이애미전에서도 멀티 출루를 기록했던 그는 전날(21일) 결장 후 라인업에 복귀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15(26타수 3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샌디 알칸타라의 시속 96.9마일(약 155.9㎞)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채드윅 트롬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상황,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중전 안타가 나왔고, 3루 주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2루 주자 김하성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애틀랜타는 5-2로 격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구안이 빛났다. 8-3이 된 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등장했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좌완 케이드 깁슨의 5구째 공이 바깥쪽 높은 코스에 꽂혔는데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이때 김하성은 'ABS 챌린지'를 신청했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살짝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 판정이 번복돼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은 이어진 상황에선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하기도 했다. 김하성의 시즌 첫 도루.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애틀랜타는 9회초 한 점을 더 추가해 9-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35승1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3연패의 마이애미는 22승29패가 돼 같은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