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보이드, 집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부상'…무릎 수술 진단

작년 14승·ERA 3.21 활약, 올해 미국 대표로 WBC 출전

시카고 컵스 투수 매슈 보이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왼손 투수 매슈 보이드(35)가 아이들과 놀다가 무릎을 크게 다치는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보이드가 집에서 아이들과 노는 중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다"며 "재활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컵스 구단은 시즌 내 복귀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컵스는 우선 보이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보이드가 그냥 가볍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섰다. 오늘 아침까지 그는 건강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부상"이라며 "보이드의 공백을 메우는 건 우리의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보이드는 지난해 31경기 14승8패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야구대표팀으로 발탁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등판해 2승1패 31탈삼진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며 컵스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컵스는 나란히 팔꿈치를 다친 저스틴 스틸, 케이드 호턴에 이어 보이드까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마운드의 높이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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