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김하성, 마이너리그서 재활 경기…빅리그 복귀 시동

더블A 콜럼버스 합류해 실전 감각 조율

김하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콜럼버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손가락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을 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마침내 재활 경기에 나서며 빅리그 복귀를 위한 출발선에 선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구단 산하 더블A 팀인 콜럼버스 클링스톤스는 28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콜럼버스 구단에 합류해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콜럼버스는 29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시노버스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몽고메리 비스키츠와 6연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지난 1월 국내에 머물던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회복의 시간을 거친 김하성은 최근 라이브 배팅과 시뮬레이션 경기에 출전했고, 복귀 전 마지막 단계인 재활 경기를 통해 빅리그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도전한 김하성은 4년 계약이 끝난 뒤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으나 어깨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고 남은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시즌이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3억 원)에 계약했다.

1년 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계획이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재활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김하성은 5월 중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