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책' 김혜성, 2타수 무안타 후 교체…다저스 끝내기 승리

마이애미전 4회초 실책으로 실점 빌미…타율 0.319
다저스, 9회말 터커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

다저스 김혜성.ⓒ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그는 타석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중도 교체됐다.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19로 떨어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패덱을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4회초 수비에서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2사 만루에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하비에르 사노하에게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를 김혜성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주자 오토 로페즈가 홈을 밟았다. 공이 뒤로 빠지지는 않았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컸다.

김혜성은 2-1이 된 4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전 수비 때 실수를 만회할 기회였지만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5회초 3실점 하며 2-4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김혜성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격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왼손 투수 앤드류 나르디를 마운드에 올렸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 대신 우타자 알렉스 콜을 대타로 내보냈다. 김혜성의 경기도 끝이 났다.

한편 8회까지 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다저스는 9회말 1사 1,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카일 터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짜릿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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