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롤리, 올해는 늦은 출발…11경기 만에 첫 아치

텍사스전 1회 솔로포…소속팀 시애틀은 1-2 역전패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가 7일(한국시간)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회초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홈런왕을 차지했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 후 11경기 만에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롤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롤리는 12구 접전 끝에 텍사스 선발 투수 제이컵 디그롬의 가운데 몰린 99.1마일(약 159.5㎞) 직구를 통타, 비거리 418피트(약 127.4m)짜리 우월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홈런 60개를 때려서 역대 메이저리그 포수, 스위치히터 기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던 롤리는 올해 11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5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던 지난해 페이스와 비교해도 꽤 늦었다.

롤리가 주춤한 가운데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체이스 델로터(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셰이 랭글리어스(애슬레틱스)가 홈런 5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시애틀은 롤리의 선제 솔로포에도 타선이 안타 2개로 꽁꽁 묶이면서 텍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3연패를 당한 시애틀은 4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4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5승5패로 같은 지구 공동 선두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이상 6승5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