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18일 시범경기 SF전 선발 등판…이정후와 맞대결

투구하는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투구하는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LA 다저스에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오타니는 19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오타니가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일본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2026 WBC에 참가했던 오타니는 8강 탈락 후 16일 다저스로 돌아왔다.

시범경기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던 오타니는 투수로 출격한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WBC에서 다저스의 요청으로 지명타자로만 뛰며 타율 0.462(13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842를 기록했다.

대신 오타니는 WBC 기간 투수 훈련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경기 등판을 준비했다.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어서 이정후와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WBC를 마친 이정후는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투수로만 출전하고, 방망이는 잡지 않는다. 21일 샌디에이고전에선 지명타자로 뛸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