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만나는 일본 감독 "모든 투수 쏟아부을 것"[WBC]
15일 베네수엘라와 8강전…야마모토 선발 등판
- 서장원 기자
(마이애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8강 상대 베네수엘라전에서 모든 투수를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바타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단기전인 만큼 우리가 보유한 모든 투수를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베네수엘라와 8강전을 치른다. 일본 마운드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바타 감독은 "야마모토 이후 보직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어제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가 끝난 뒤 본격적인 구상을 시작했다. 우리 코칭스태프가 훌륭하기 때문에 투수와 타자들에 대한 정보는 충분하다. 이제 선수들과 함께 실전 대비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바타 감독은 베네수엘라전 키포인트로 '멘탈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4경기를 치렀고 약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휴식 후 바로 경기에 몰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팀이 분위기를 타고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훈련과 더불어 경기에 몰입하기 위한 멘탈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것만 제대로 된다면 '일본식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인 도쿄돔을 떠나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하나 여기서 하나 차이는 없다. 다만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일본에서 경기할 때는 투수 운용에 조금 더 여유가 있는데, 여기서는 선발 야마모토가 결승에서는 던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유일한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8강전에서는 투구수 제한이 80구다. 1라운드(65구)보다 늘어났지만, 투수 교체 타이밍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똑같다.
이바타 감독은 "당연히 (야마모토가) 가능한 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란다. 처음부터 전력투구할 것으로 믿는다. 상황에 따라 제가 결단을 내려야 하겠지만, 이닝 중간에 투수를 교체하는 일 없이 야마모토가 해당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호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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