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共, 홈런 4방 앞세워 네덜란드 12-1 완파 '2연승'[WBC]
이스라엘, 니카라과 격파하고 첫승…멕시코는 브라질 16-0 제압
이탈리아, 파나마, 쿠바도 승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네덜란드에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2-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미니카공화국은 2연승을 달리며 8강행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D조 1, 2위는 한국이 속한 C조 상위 2팀과 마이애미에서 8강전을 치른다.
빅리거에서 활약 중인 강타자들이 집결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홈런 4방을 때리며 네덜란드 마운드를 격침시켰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회 2점 홈런을 시작으로, 5회 주니어 카미네로의 3점포와 오스틴 웰스의 2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으로 후안 소토가 7회 쐐기 투런포를 작렬하며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4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네덜란드는 2회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 영패를 면한 게 다행이었다.
같은 조 이스라엘은 니카라과를 5-0으로 완파하고 1패 후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2회 선취점을 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스라엘은 5회에만 대거 4득점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1사 1, 3루에서 해리슨 베이더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뽑은 이스라엘은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잭 레벤슨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콜 캐리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선발 딘 크리머는 4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B조에서는 멕시코가 브라질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16-0, 6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린 멕시코는 이탈리아, 미국과 B조 공동 선두가 됐다. 브라질은 3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멕시코는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가 3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리드오프로 나선 재런 듀란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알렉 토마스도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1회부터 4득점에 성공한 멕시코는 2회 1점, 그리고 4회 6점을 뽑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멕시코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3⅓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영국을 7-4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B조 공동 선두가 됐다. 영국은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탈리아는 2회까지 0-2로 뒤졌지만, 3회말 앤드류 피셔와 J.J. 도라지오가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4회에는 피셔의 적시타, 마일스 마스트로부오니의 2루타, 다시 단테 노리의 내야 안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5회말 1사 1루에서 샘 안토나치가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냈고, 자신도 상대 2루수 재즈 치솜 주니어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A조에서는 파나마가 캐나다를 4-3으로 누르고 대회 첫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내린 비로 1시간 25분이 지연되는 악조건 속에서 열렸다.
파나마는 5회까지 1-2로 끌려갔으나, 6회에만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1승1패가 됐다.
쿠바는 콜롬비아를 7-4로 누르고 2연승으로 푸에르토리코와 공동 선두를 이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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