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팀 날벼락…핵심 타자 리하오위 부상으로 낙마[WBC]

평가전 후 옆구리 통증 호소…복사근 염좌 진단
대만, 내야수 장청위 대체 선발

대만 강타자 리하오위가 부상으로 낙마했다.(WBC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8강 진출을 다투는 대만 야구 대표팀에 악재가 찾아왔다. 핵심 타자 리하오위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일본 매체 풀가운트 등 현지 매체는 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 대만 출신 내야수 리하오위가 대만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WBC 참가 차 대만 대표팀에 합류한 리하오위는 지난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평가전 이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쩡하오지우 감독은 "검진 결과 가벼운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소속팀에서 복귀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한 리하오위는 2023년부터 디르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동안 3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42홈런, 6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7을 기록했다. 아직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지 못했다.

리하오위는 대만 대표팀을 이끌 핵심 타자로 주목받았지만, 개막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리하오위는 추가 검사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디트로이트 캠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만 대표팀은 리하오위의 대체 선수로 웨이취안 드래곤즈의 내야수 장청위를 발탁했다.

리하오위의 이탈로 대만과 8강 진출을 다투는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들도 일정 부분 부담을 덜게 됐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