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발 FA 최대어' 발데스, 디트로이트와 3년 1683억 계약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행사

프램버 발데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선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고도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좌완 프램버 발데스가 '미아' 신세에서 벗어났다.

MLB닷컴, ESPN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발데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년 총액 1억1500만 달러(약 1683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발데스가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잔여 계약 파기 후 FA 자격 획득)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발데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딜런 시즈, 이마이 다쓰야와 함께 선발 투수 '빅 3'로 평가받았다.

시즈와 이마이는 빠르게 팀을 구했다. 시즈가 지난해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년 2억1000만 달러(약 억원) 대형 계약을 맺고, 새해 초에는 이마이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발데스의 계약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는데, 그는 이달 중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디트로이트 입단을 결정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발데스는 통산 188경기에 등판해 81승52패 1053탈삼진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냈다. 내구성도 뛰어나 2022년부터 4시즌 동안 평균 191이닝을 소화했다.

두 차례(2022·2023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2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발데스는 지난해 31경기에 나가 두 차례 완투를 펼치고 13승11패 187탈삼진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을 보유한 디트로이트는 발데스 영입으로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