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구종' 좌완 수아레스, 보스턴과 5년 1900억원 계약
ESPN "꾸준한 활약에도 저평가된 투수"
보스턴, 스토브리그 첫 FA 영입 성공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베네수엘라 출신의 왼손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31)가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다.
15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보스턴과 5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906억 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012년 16세의 나이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던 수아레스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원소속팀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수아레스에게 2202만5000 달러(약 333억 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이를 거절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왔다.
보스턴은 이번 스토브리그 첫 번째 FA 영입에 성공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수아레스는 개럿 크로셰, 소니 그레이, 브라이언 베요, 요한 오비에도와 함께 보스턴 선발진을 이끌 전망이다.
2018년 빅리그 무대를 밟고 불펜에서 활약하던 수아레스는 2022년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뒤 세 차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수아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87경기(선발 119경기) 53승 37패 705탈삼진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성적은 26경기 12승 8패 151탈삼진 평균자책점 3.20이었다.
ESPN은 수아레스에 대해 "2021년부터 꾸준히 활약했지만 저평가된 투수"라며 "5년간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리그 평균 이하로 떨어지지만, 6가지 구종을 던질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최근 3시즌 동안 평균자책점이 4.18-3.46-3.20으로 개선됐고,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2.4-3.4-4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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