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 추가…애틀랜타는 워싱턴에 패배, 11연승 무산

전날 침묵했지만 4타수 1안타…타율 0.25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다시 안타를 생산했지만 팀은 11연승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침묵했던 김하성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애틀랜타는 이날 3-4로 패배, 연승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췄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엘더는 1회초 실점하더니 4회 조쉬 벨, 6회 제임스 우드에게 솔로포 허용했다. 이후 애틀랜타도 홈런 3개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8회초 우드에게 두 번째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11연승이 무산된 애틀랜타는 75승 8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워싱턴은 65승 9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