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61
SF는 3-1 승리, 3연패 탈출…다저스 김혜성 또 결장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날 멀티히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멀티히트로 8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던 이정후는 다시 흐름이 끊겼다. 시즌 탕휼도 0.261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투수 에멧 시한의 2구째를 공략해 봤지만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볼 이후 3구째를 받아쳤지만 이번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2구를 공략해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는 팀이 3-1로 역전한 9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침묵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선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계속된 찬스에선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8, 9회 다저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다저스 원정 4연전 중 첫 3경기를 내줬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스윕패를 막고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전적은 77승79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6위로 3위 뉴욕 메츠와의 격차는 3게임 차다. 남은 경기가 6경기에 불과해 가을야구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88승68패가 됐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283가 됐다.
김혜성(26)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일주일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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