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0구 승부 끝 2루타…워싱턴전 4타수 1안타 1득점
3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38
애틀랜타, 워싱턴 11-3 완파…4연패 뒤 2연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끈질긴 승부 끝에 장타를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5일) 경기 3안타에 이어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을 유지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다.
이때 3루 주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홈을 밟으면서 애틀랜타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애틀랜타는 5회초 맷 올슨의 3점 홈런으로 5-1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 근성을 보이며 마침내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미첼 파커를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애틀랜타 이적 후 두 번째 장타이자 첫 2루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7회초에도 타석에 선 김하성은 2사 2,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그리고 볼드윈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팀이 9-3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애틀랜타는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워싱턴을 11-3으로 꺾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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