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MLB 6경기 뛰고 다시 트리플A 강등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힘겨운 생존 경쟁을 펼치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외야수 잭 수윈스키의 재활을 종료하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외야수 배지환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이동하는 옵션이 행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콜업된 배지환은 6경기에 출전했지만 9타수 무안타 1득점 2도루에 그쳤다. 볼넷 4개와 삼진 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한 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배지환은 불안한 입지 속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빅리그 통산 성적은 13경기 타율 0.050(20타수 1안타), 4득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290으로 실망스럽다.

주로 활약한 트리플A에서는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2, 1홈런 20타점 23도루, OPS 0.788을 기록했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수윈스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48경기에서 타율 0.132, 3홈런 8타점, OPS 0.5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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