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사키, MLB 개막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 확정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서 4이닝 무실점…2연속 호투
다저스, 컵스와 2연전에 야마모토-사사키 선발 출격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호투했다. 사령탑은 경기 후 사사키를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사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5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사사키는 2경기 연속 쾌투로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컨디션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사사키의 최고 구속은 157㎞로, 160㎞를 찍었던 지난 경기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신시내티전에서 46구로 3이닝을 마친 그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41구로 4이닝을 정리했다.
평균자책점 '0'으로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마친 사사키는 이제 자신의 고국 일본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등판을 준비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클리블랜드전 이후 "사사키가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낙점한 다저스는 개막 시리즈 2경기에 모두 일본인 투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컵스 역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도쿄시리즈에는 1, 2차전 합쳐 3명의 일본인 투수가 선발 등판하게 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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