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영향력 발휘할 신인 선정…"다저스 2루수 최고 옵션"

MLB닷컴 "유틸리티로 활용 가능"

김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LA 다저스)이 2025시즌 기대되는 신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2025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신인 11명'을 선정했는데, 김혜성도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지난달 4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MLB 최고 스쿼드를 자랑하는 다저스의 일원이 된 김혜성은 최근 시작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지에서는 김혜성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자신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MLB닷컴은 "26세인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엘리트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04와 211도루를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은 2루수로서 다저스의 최고 옵션이 될 수도 있고, 키움 시절 중앙 내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활용성을 강조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데뷔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279, 5홈런,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8,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빅리그 첫 시즌 리그 평균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좌타자인 그는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주루와 수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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