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텍사스 구단주' 부시 전 대통령,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시구 맡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를 하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출신의 조지 W. 부시(77)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강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릴 텍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시구를 한다"고 27일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월드시리즈 시구를 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한 그는 2001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첫 시구를 했다. 당시 9.11 테러의 여파로 부시 전 대통령은 방탄조끼를 입고 공을 던졌다.

퇴임한 뒤에는 2010년 월드시리즈 4차전과 2017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동반 시구를 하기도 했다.

이번 시구는 텍사스 구단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인 1989년에 텍사스 구단을 인수했고, 이후 1998년 토마스 힉스에게 구단을 매각했다.

현재 텍사스 구단주인 레인저스 베이스볼 익스프레스(LLC)그룹은 2010년 힉스 전 구단주로부터 구단을 매입했다.

한편 텍사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2010년과 2011년에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