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세 방 폭발' 토론토, 양키스 꺾고 4연승…가을야구 향해 전진
스프링어·비셋·커크 나란히 홈런포, 7-1 승리
기쿠치, 2019년 MLB 진출 후 첫 10승 달성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6)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세 방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4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84승6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이상 82승68패)를 턱밑까지 쫓았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양키스는 76승75패로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토론토의 화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포와 보 비셋의 투런포, 알레한드로 커크의 투런포를 앞세워 양키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토론토는 1회초 스프링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곧바로 1회말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4회초에 깨졌다.
토론토는 무사 1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땅볼 타구를 쳤는데 공을 잡은 양키스 3루수 오스왈드 페라자가 1루로 악송구를 했다. 이후 무사 1, 3루 기회에서 캐번 비지오가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비셋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시 리드를 잡은 토론토는 5회초 비셋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2사 후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냈고 타석에 선 비셋이 클락 슈미트의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중월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9회초 커크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투수 기쿠치는 5이닝을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9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10승(6패)째를 올린 기쿠치는 2019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올 시즌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14승),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이상 11승), 기쿠치 등 총 4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이날 생일을 맞은 스프링어는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비셋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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