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크로넨워스, 샌디에이고와 7년 연장 계약

총액 8000만달러 수준
김하성에도 영향…"올해 활약 좋으면 연장 계약 고려"

제이크 크로넨워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32)와 7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크로넨워스가 샌디에이고와 7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세부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총액은 8000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크로넨워스는 2030시즌까지 샌디에이고에 머물게 됐다. 향후 2년 연봉 중재 기간이 포함됐고, 이후 5년이 더 지나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갖출 수 있다.

MLB.com은 "빅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미만인 (크로넨워스와) 동갑 이상의 선수로서 역대 가장 수익성이 좋은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팀내 핵심 자원들을 장기 계약으로 차례차례 묶고 있다.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5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FA 잰더 보가츠를 11년 총액 2억8000만달러에 영입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6년 총액 1억800만달러에 사인했다.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크로넨워스는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올스타에 선발됐다.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한 때 김하성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루수로 주로 나설 전망이다.

크로넨워스의 장기 계약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하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김하성도 활약 여부에 따라 연장 계약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디 애슬래틱은 "샌디에이고 주전 내야수 중 유일하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은 선수는 김하성"이라면서 "김하성이 2023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구단이 연장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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