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괴물 투수' 사사키, 28년 만에 퍼펙트 게임 달성

10일 오릭스전 9이닝 19K 무사사구 무실점 피칭
역대 최연소 퍼펙트 게임 및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가 10일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지바 롯데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투수 사사키 로키가 정규 이닝 내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승리하는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사사키는 10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6-0 승리를 견인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이 나온 건 1994년 5월18일 마키하라 히로시(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달성한 이후 28년 만이다.

이날 사사키는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105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을 무려 19개나 잡아냈다. 최고 구속 164㎞의 강속구를 앞세웠고, 결정구로 활용한 포크볼도 140㎞ 후반대를 찍었다.

사사키가 퍼펙트 피칭을 완성하면서 많은 기록이 쓰여졌다.

20세 5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노다 고지(1995년·당시 오릭스)와 더불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또 1회 2사부터 5회까지 13명의 타자를 삼진 처리하면서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종전 9명)도 새로 썼다.

고교 시절부터 160㎞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 화제를 모은 사사키는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11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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