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 14년 만에 6구단 체제 복귀…신생팀 창단 움직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만프로야구(CPBL)가 6구단 체제로 돌아간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완철강그룹(TSG)은 2일(한국시간) 신생구단 창단 의향서를 CPBL에 전달했다. 팀명은 '타이강호크스'다.
TSG의 야구단 창단이 최종 승인되면 CPBL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6구단 체제로 돌아간다. 1990년에 4구단으로 출발한 CPBL은 1993년에는 6구단, 1996년에는 7구단으로 확장됐다. 하지만 승부조작이 터지면서 구단이 4개까지 줄어들었다.
2003년 다시 6개가 됐지만 2008년 또 다시 거대 승부조작이 발생해 일부 구단이 제명, 4개로 후퇴했다. 이후 최근까지 5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차이치장 CPBL 커미셔너는 "구단수는 6개로 고정되는 게 아니다"면서 "우수한 선수가 많으면 앞으로 7번째, 8번째 팀도 참여할 기회가 있다. 프로야구의 환경이 보다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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