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루시아노, '첫 2000년생' 메이저리그 데뷔…디트로이트전 등판
- 조인식 기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메이저리그 최초로 2000년생이 데뷔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투수 엘비스 루시아노(19)다.
루시아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7회초 2사 1, 2루에 등판, 데뷔전을 가졌다. 성적은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만 19세 44일에 빅리그에 데뷔한 루시아노는 2000년대생 가운데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또한 구단 역사에서도 2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1978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브라이언 밀러가 만 18세 218일로 가장 이른 데뷔를 한 블루제이스 선수로 남아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루시아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이번 오프시즌 룰5 드래프트를 통해 토론토에 지명됐다.
부상이 아닌 경우 25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하는 룰5 드래프트 지명선수였기에 빅리그 로스터 진입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데뷔전도 시즌 4번째 경기로 그리 늦지 않았다.
경기 후 루시아노는 "12살 때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였다. 카브레라를 처음 봤을 때, 내가 카브레라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때가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상인 카브레라와의 맞대결은 루시아노의 승리로 끝났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카브레라를 맞아 루시아노는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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