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볼티모어, 휴스턴에 패해 6연패 수렁…김현수 결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5로 패했다.

최근 6연패의 침체에 빠진 볼티모어는 25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면서 34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볼티모어 김현수(29)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2호 2루타를 때렸던 김현수는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 댈러스 카이클이 나옴에 따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이날 좌익수로 트레이 만치니를 기용했다.

볼티모어는 1회부터 조지 스프링어,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3회초 웰링턴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4회말 스프링어에게 2점홈런을 맞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볼티모어는 7회초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고, 7회말 수비 실책이 겹쳐 다시 한 점을 내줬다. 좀처럼 따라붙기 어려운 경기 흐름이었다.

볼티모어는 8, 9회 상대의 필승 계투조에게 꽁꽁 묶이면서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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