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8번' 아오키 "뇌진탕 후유증 전혀 없다"

아오키 노리치카(33)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뇌진탕 후유증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애틀 매너리스 구단 트위터) ⓒ News1
아오키 노리치카(33)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뇌진탕 후유증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애틀 매너리스 구단 트위터) ⓒ News1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시애틀 매너리스에 입단한 아오키 노리치카(33)가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뇌진탕 후유증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오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시애틀은 아오키와 1년 연봉 5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2년째인 2017년에는 선수 옵션을 걸어놓았다. 매년 최대 15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있다.

옵션 내용은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오키가 옵션을 충족할 경우 시애틀은 2017년 6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물론 아오키가 내년 시즌을 마감한 뒤 시애틀과의 계약을 거부할 수도 있다.

아오키는 지난 201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4시즌 통산 531경기에 나가 타율 0.287(1963타수 563안타) 24홈런 156타점 81도루, 출루율 0.353,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올해는 93경기에 나가 타율 0.287(355타수 102안타) 5홈런 26타점 14도루,출루율 0.353 장타율 0.380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마감 후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550만 달러의 옵션 행사를 포기하면서 FA가 됐다.

사실 아오키는 올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6월21일 LA 다저스전에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던진 공이 오른 종아리에 날아들면서 골절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8월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아오키는 탈 없이 시애틀의 신체검사를 통과했고 딸이 좋아하는 숫자 8번으로 등번호를 달았다.

그는 "뇌진탕 후유증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현재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팀의 우승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애틀은 일본 프로야구의 '대선배' 스즈키 이치로(現 마이애미 말린스)가 뛴 적 있기에 아오키에게는 더욱 뜻깊은 팀이다. 아오키는 이치로에 대해 "어릴 때부터 존경하고 동경해온 선배"라고 말했다.

hyillil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