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배니스터 감독 극찬 "추신수 호수비 덕분에 이겼다"

시즌 4호 보살로 팀 5연승 견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환상적인 수비로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환상적인 수비였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추신수(33·텍사스)를 칭찬했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서던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60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도약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 등 3차례 출루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가장 돋보였던 것은 추신수의 레이저 송구였다.

추신수는 7회초 3-3으로 맞선 1사 1,3루에서 카일 시거의 우익수 플라이를 잡아낸 뒤 홈으로 송구, 3루 주자 로런 모리슨을 잡아냈다. 노바운드로 향한 공이 정확하게 포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면서 완벽한 아웃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올 시즌 4호 보살이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경기 후 "추신수의 송구는 대단했다"면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만약 추신수의 송구가 아니었다면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됐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박빙의 상황에선 항상 다음 플레이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높지 않게 홈 플레이트에 던져서 주자를 잡으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0.338에 출루율 0.44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4경기에서 장타율이 0.625에 9개의 2루타, 1개의 3루타, 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16타점 17득점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배니스터 감독은 "우리가 알고 있던 추신수의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라며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팀이 필요로 했던 베테랑의 모습 그 자체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