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타베라스, 사망 당시 혈중 알콜 농도 기준치 5배
- 김지예 기자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세인트루이스 외야수 고(故) 오스카 타베라스의 사망 원인이 음주 운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CBS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법무부 대변인이 독성 검사 결과 타베라스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콜 농도는 법적허용치의 5배를 초과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타베라스는 지난달 27일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 플라타주 푸에르토 플라타 인근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당시 함께 탔던 열여덟살 여자 친구도 사망했다.
22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 타베라스는 2008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6월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회말 우월 홈런을 터뜨려 1936년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친 최연소 선수로 등록하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정규시즌 80경기에 나가 234타수 56안타로 타율 0.239을 기록하고 22타점 18득점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는 7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타베라스와 친분이 깊었던 캔자스시티의 요다노 벤추라는 지난달 2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RIP/OT #18'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올랐다.
RIP는 'Rest In Peace'의 약자로 고인을 애도하는 표현이다. OT는 오스카 타베라스의 이름, 그리고 '18'은 고인의 등번호다.
이밖에도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 빌 드윗 주니어 사장 등 많은 사람들이 촉망받는 젊은 선수의 죽음을 슬퍼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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