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구도 신임 감독, "호크스에 일체감이 있다"
- 김소정 기자
(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새 사령탑에 구도 기미야스가 올랐다.
일본 우승을 이끈 아키야마 고지 감독에 이어 소프트뱅크의 새 지휘봉을 잡게 된 구도 기미야스는 1일 신임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구도 감독은 아키야마 고지 전 감독이 썼던 등번호 81번을 달고 소프트뱅크를 지휘한다.
구도 감독은 1995년 세이부에서 FA로서 다이에(현 소프트 뱅크)로 이적해 5년 동안 활약했다. 황금기를 보낸 세이부에서 '만년 B 클래스'의 약 팀으로 옮기는 것이 고민이었지만 구도는 1998년 3위, 1999년에는 첫 퍼시픽 리그 제패를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구도 감독은 "호크스에는 일체감이 있다. 후쿠오카는 야구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어 줬다"며 "특히 1999년 우승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구도 감독은 현역 은퇴 후 해설자를 비롯해 츠쿠바 대학 대학원에서 스포츠 의학을 배우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구도의 취임에 오사다마루 구단 회장은 "지금까지의 호크스만의 야구가 있지만, 구도 색깔을 담고 싶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구도 감독은 1982년 세이부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해 여러 팀을 거친 뒤 2011년 요코하마를 끝으로 은퇴한 '레전드 왼손 투수'였다. 그는 5개의 구단에서 29년간 현역 생활을 하는 동안 11번의 일본 시리즈 진출과 함께 두 번이나 MVP를 차지했다. 프로 29년 동안 통산 224승142패와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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