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양윤서,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공동 3위

단독 선두 김민선7과 2타 차…황유민‧박민지도 공동 3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양윤서가 19일 경기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셋째 날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양윤서는 18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양윤서는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과 '베테랑' 박민지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민선7과는 2타 차다.

양윤서는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6월엔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서진, 김규빈과 함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대표팀으로 선발돼 금메달에 도전하는 그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양윤서는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양윤서는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다시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양윤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김민선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역시 올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장은수는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서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LPGA 루키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쳐 3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 '쌍둥이 자매'의 동생 이와이 치지(일본)는 공동 9위,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