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첫날 미국-유럽 4-4…'2승' 앨리슨 리 맹활약

코다, 헐·워드 조 제압…미국·유럽 나란히 2승씩

여자골프 대항전 미국팀의 앨리슨 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과 유럽이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첫날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미국과 유럽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베르나르두스 골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에서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며 승점 4-4로 균형을 이뤘다.

첫날 오전 포섬(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앨리슨 코푸즈가 유럽의 찰리 헐-로티 워드(이상 잉글랜드) 조를 4홀 차로 꺾었다.

코다는 자신의 솔하임컵 출전 사상 헐과 처음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코다-코푸즈 조는 솔하임컵 포섬에서 함께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한 호흡을 이어갔다.

미국의 로런 코글린-앨리슨 리 조도 나나 쾨르스트 마드센(덴마크)-셀린 부티에(프랑스) 조를 3홀 차로 제압했다.

유럽에서는 마야 스타르크-린 그란트(이상 스웨덴) 조와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조가 승리를 거두며 포섬을 2-2로 마쳤다.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의 넬리 코다(오른쪽)ⓒ AFP=뉴스1

오후 포볼(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 후 더 좋은 스코어를 반영)에서는 앨리슨 리가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메건 캉과 짝을 이룬 앨리슨 리는 오전에 상대했던 쾨르스트 마드센-부티에 조를 다시 만나 5홀 차로 완파했다.

앨리슨 리는 첫날 오전과 오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미국과 유럽을 통틀어 유일하게 2승을 기록했다.

유럽은 오후 포볼에서도 고르게 승점을 쌓았다. 헐-워드 조는 미국의 코다-코글린 조와 비겼고, 스타르크-그란트 조는 미국의 안드레아 리-오스턴 킴 조를 꺾었다.

첫날 미국과 유럽이 승점 4점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둘째 날 오전 포섬에서는 다시 코다-코푸즈 조가 출격해 스타르크-그란트 조와 맞붙는다.

이어 로즈 장-제니퍼 컵초가 매과이어-헨젤라이트 조와 대결하고, 안드레아 리-오스턴 킴은 유럽의 신예 미미 로즈(잉글랜드)-나스타시아 나두(프랑스) 조를 상대한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앨리슨 리-코글린 조가 헐-워드 조와 맞붙는다.

둘째 날에는 오전 포섬에 이어 오후 포볼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12개의 싱글 매치가 펼쳐진다.

역대 솔하임컵 전적에서는 미국이 11승 1무 7패로 앞서있다. 직전 2024년 대회에서는 미국이 승리, 유럽의 4연패를 저지한 바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