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앞둔 김규빈, 강민구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우승

아시안게임서 박서진·양윤서와 호흡…"AG 금메달 따겠다"

김규빈이 4일 열린 강민구배 제50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가대표 김규빈(학산여고)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한국 여자 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규빈은 4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강민구배 제5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규빈은 2위 김서아(신성중·11언더파 277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규빈은 지난해 8월 송암배 이후 1년 1개월 만에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규빈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아마추어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면서 "올 시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 적은 많았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상위권에서 이탈했었다. 이번엔 잘 지키고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빈은 이달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박서진(서문여고),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함께 국가대표로 나선다.

그는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이다. 언니들과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빈은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 전향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진출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