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BMW 챔피언십 2R 4위 도약…8년 연속 PO 최종전 진출 희망

6언더파 맹타로 순위 끌어올려…7위 이내가 커트라인
김시우 34위·김주형 43위…윈덤 클락 이틀째 선두

임성재(28·CJ).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8·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가 된 임성재는 크리스 고터럽(미국)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전날 12위에서 8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성재는 올 시즌 초반 손목 부상 등으로 결장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상황이 쉽지 않지만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페덱스컵 40위를 마크헤 상위 50위까지 나설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7위 이내의 성적을 들어야 한다. 임성재가 이 성적을 유지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8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임성재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잡았다. 정확한 세컨드샷으로 만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에도 기세를 올렸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3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한 그는 15번홀(파4)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타수를 잘 지켜내며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31·CJ). ⓒ AFP=뉴스1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유력한 김시우(31·CJ)는 이날 1언더파 추가에 그치면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 공동 34위가 됐다.

그는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4위로 이미 최종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김주형(24·나이키골프)은 다소 위험한 상황이 됐다. 이날 한 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30위 이내 성적을 유지하려면 남은 이틀간 반등이 필요하다.

한편 윈덤 클락(미국)은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게리 우드랜드(미국·11언더파 129타)와는 한 타 차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137타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