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최종전 첫날 공동 13위…선두와 4타 차
'캐나다 교포' 이태훈 2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5)이 LIV 골프 시즌 최종전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클럽 앳 채텀힐스(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디애나폴리스(총상금 10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매튜 울프, 피터 유라인(이상 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로리 캔터(잉글랜드)와는 4타 차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병훈은 올 시즌 LIV 골프로 이적했다. 안병훈은 지난 10일에 끝난 뉴욕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LIV 골프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도 안병훈은 17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송영한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김민규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39위, 문도엽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개인전 우승을 확정, 3년 연속 LIV 골프 개인전 정상에 오른 욘 람(스페인)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다만 람의 2027년 LIV 골프 잔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지 매체들은 람이 재정 불확실성이 커진 LIV 골프를 떠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LIV 골프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지만, PIF가 올해를 끝으로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리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LIV 골프는 지난 6일 새로운 리드 투자자와의 합의를 발표하며 2027년 이후에도 리그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우려의 시선이 향한다. 당장 이번 대회 총상금이 2000만 달러에서 1010만 달러로 크게 줄었고, 미시간 대회 개최까지 취소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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