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3M 오픈 3R 공동 28위…'톱10' 도전

코이번 단독 선두…전날 59타 쳤던 마이클 김 6위

김주형(24·나이키골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톱10'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된 김주형은 키스 미첼, 보 호슬러(이상 미국)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28위가 됐다.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순위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한 공동 9위 그룹(14언더파 199타)과의 격차는 5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2주 전 스코티시 오픈에서 33개월 만에 PGA 통산 4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김주형은, 이어진 디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이번 대회에선 시즌 4번째 '톱10'을 노린다.

김주형은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출발했고, 이후 10번홀까지 9연속 파 행진을 벌였다.

1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그는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다.

13번홀(파3)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4번홀(파4)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다.

김주형은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잭슨 코이번(미국). ⓒ AFP=뉴스1

잭슨 코이번(미국)은 이날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2개를 기록,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로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2005년생의 신예 코이번은 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벤 콜스(미국)는 코이번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역전을 바라본다.

전날 '꿈의 59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이날 1언더파 추가에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마이클 김은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 공동 6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