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쉬운 최종 라운드 2오버파…디오픈 공동 6위, 메이저 최고 성적
폭스, 생애 첫 메이저 우승…뉴질랜드 출신 3번째
셰플러, 공동 4위…임성재는 공동 14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김시우(31·CJ)가 마지막 날 2타를 잃으며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총상금 17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10번째 톱10 진입이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까지 총 20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2회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김시우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무리지만, 그래도 커리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김시우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디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15위였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에 흔들렸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2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낸 김시우는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전날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폭스는 이날도 2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 캐머런 영(미국·9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뉴질랜드 선수로는 1964년 봅 찰스(디오픈), 2005년 마이클 캠벨(US오픈)에 이어 역대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샘 번스(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3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임성재(28·CJ)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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