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강윤석,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첫날 나란히 4언더파…문동현 등 한 타 차 공동 3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왕정훈(31·대진)과 강윤석(40·KPAX)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왕정훈과 강윤석은 18일 강원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들은 출전 선수 144명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왕정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반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그는 6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홂(파5)과 8번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다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왕정훈은 필리핀에서 주니어 생활을 하는 등 해외 투어 경험이 많은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프로 생활도 아시안투어, 유럽 투어 등을 거쳤고 DP 월드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KPGA투어에선 아직 한 번도 우승이 없으나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을 4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강윤석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2타씩을 줄였고, 왕정훈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홀(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강윤석은 2012년부터 꾸준히 KPGA투어에서 뛰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은 없다. 이 대회 전까지 16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지난해 9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선두 대열에 오르며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왕정훈, 강윤석의 뒤로 문동현, 김찬우, 황인춘, 얀 슈나이더(독일) 등이 한 타 뒤진 3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2주 전 KPGA 선수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던 문동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권으로 출발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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